고아지만 씩씩하고 쾌활한 소녀 주디와 그녀의 뒤에서 묵묵히 꿈을 응원하고 후원해주는 키다리 아저씨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 ‘키다리아저씨’ 한 번쯤 읽어보셨을 텐데요. 소설 속 주인공 주디는 한 달에 한 번씩 편지를 쓰며 자신의 꿈을 키워가고 키다리아저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기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살아가는 아동들과 후원자들의 아름다운 만남이 있다고 하여 그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6월 21일 토요일, 충남 예산에 위치한 덕산 리솜스파캐슬 루비노홀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의 ‘2014년 제 19회 후원자 – 아동 만남의 날’행사가 있었습니다. ‘첨벙 첨벙, 와글와글 신나는 데이트’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후원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표창장 수여식, 아이들과 함께하는 물놀이 프로그램 등이 함께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 했습니다.



이번 후원자 – 아동 만남의 날 행사는 후원자와 결연 아동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여 친밀감을 형성하고, 다양한 경험과 체험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물놀이에 참여하도록 하여 사회적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신체적 정서적 활동을 증진하고자 이루어지는 행사입니다.



1부 기념식에서는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어려운 가정의 아동들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후원자들의 표정이 무척이나 밝아 보였는데요. 무엇보다 건강하게 성장한 아이들을 직접 만나 후원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날 표창장 수여식에서는 결연사업에 헌신적으로 참여해 온 아산남성초등학교 신병근(50)씨, 천안시 천흥상사 이복기(49)씨, ㈜이마트천안점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습니다.



오늘 후원자 – 아동 만남의 날을 기념하여 다양한 후원금 전달식이 이어졌습니다. 후원금은 오늘 참석한 아이들에게 선물과 후원의 형태로 다시 전달 될 예정입니다.



후원금 전달식을 마치고 아동들의 축하공연이 있었는데요. 전통악기 연주, 성악, 밴드 공연 등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모두 멋진 끼와 실력을 갖추고 있더라고요. 우아한 가야금병창 공연이 끝나자 다들 박수와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가야금병창 공연이 끝나고 성악 축하공연이 이어졌는데요. ‘15세가 되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곡을 아름다운 목소리로 불러주었습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많은 분들이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셨습니다.



아산배방중학교 학생 5명으로 이뤄진 해피드림 밴드의 공연이 시작되었는데요. 전문 밴드 못지 않은 실력으로 무려 8곡이 넘는 다양하고 신나는 곡으로 아이들과 어른들이 열렬한 호응을 받았습니다. 

모두들 자리에 일어나서 손을 흔들어주시기도 하고,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며 화목한 분위기 속에 축하공연을 끝으로 1부 기념식 행사가 끝났습니다.



이어 2부에서는 리솜스파캐슬 천천향에서 후원자와 아동들이 함께 참여하는 물놀이 즐기기 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함께 물장구를 치기도 하고 수영도 하며 친밀감을 나누고 특별한 경험으로 추억을 쌓은 뜻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후원자 – 아동 만남의 날’ 행사는 후원자, 아동 모두에게 무척이나 뜻 깊은 행사가 되지 않았나 싶은데요. 후원자에게는 자신이 후원하는 아동을 직접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며 후원의 보람을 찾고, 아동들은 재미있는 물놀이도 하고 후원자를 만나 정서적 안정감을 찾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만남의 자리를 꾸준하게 이어나가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주는 것은 물론, 후원자와의 친밀감 만들기를 통해 아이들이 밝은 웃음을 잃지 않고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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