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한국인들에게 있어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어머니가 밥은 먹었느냐며 끼니부터 챙겨주곤 하죠. 서먹했던 사이도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누면 관계가 돈독해지곤 하는데요. 아산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월마다 이웃에게 식사를 나누는 <아름다운 밥상> 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여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이웃에게 음식을 나누는 봉사활동인데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하야로비> 봉사팀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분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청소를 도와주는 활동과 함께 아름다운 밥상 봉사활동에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좀 더 특별한 음식을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하야로비 봉사팀과 아산서부종합사회복지관이 정을 듬뿍 담아 함께 만든 음식이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시죠!

 

※관련 링크: 일일 우렁각시가 된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현장 속으로!

 

 

■ 만드는 사람도 즐겁고, 받는 사람도 행복한 <아름다운 밥상> 

 

 

삼행시에서 소개된 이야기를 자주 접하신 분이라면, 아산서부종합사회복지관을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아산서부종합사회복지관은 아산시 도고면에 위치하여 인근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취약계층 이웃의 가정에 방문해 청소와 끼니를 도와주고 있죠. 그중 아름다운 밥상은 프로그램 이름처럼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인데요. 담당자 분의 자세한 설명을 들어볼까요? 

 

 

▲윤혜연 사회복지사님 / 아산서부종합사회복지관

아산서부종합사회복지관의 아름다운 밥상은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10가정에게 월 2회 식사를 제공하는 가슴 따뜻한 봉사활동입니다. 스스로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독거노인, 장애인, 한 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음식을 나누고 있는데요. 올해는 수혜자 분들과 자원봉사자 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조금 색다르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1년에 세 번은 빵과 쿠키를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방식이 추가됐는데요. 제과제빵 시설을 갖춘 복지관 인근 교회에서 전문 강사님과 함께 맛있는 간식을 직접 만들어 나누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밥뿐만 아니라, 맛있는 간식을 나눌 수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어떤 음식을 만들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하야로비 봉사팀원들은 모두 앞치마의 끈을 단단히 매고 진지한 표정으로 작업공간에 들어왔습니다. 봉사팀원들 모두 준비를 갖추자 전문 강사님의 설명으로 오늘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지역사회 이웃에게 전달할 특별한 음식은 바로 단팥빵이었는데요. 하야로비 봉사팀은 강사님의 설명에 집중하며 재료를 모두 꼼꼼히 적고, 저울을 통해 재료를 분류했습니다. 하야로비 봉사팀은 맛있는 빵을 이웃에게 전달하고자 강사님의 설명 하나하나에 집중했는데요. 단팥빵을 어떻게 만들어내는지 자세한 과정을 한 번 살펴볼까요?

 

 

■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하야로비 봉사팀의 정성이 담긴 갓 구운 단팥빵 

 

[저울을 이용해 반죽을 나누는 하야로비 봉사팀 모습]

 

하야로비 봉사팀원들은 1차 발효가 끝난 반죽을 전부 똑같은 양으로 나누는 작업을 먼저 시작했습니다. 반죽의 양이 일정하지 않으면, 맛도 모양도 전부 달라지기 때문에 한 땀 한 땀 일일이 저울로 무게를 달아가며 반죽을 나눴습니다. 처음에는 반죽을 조금 떼어내고 덧대고를 연달아 반복하다 점차 요령이 생겨서인지 척척 무게를 맞춰 나갔답니다. 

 

[단팥빵의 모양을 잡아 주는 모습]

 

동글동글 예쁜 반죽이 모두 나뉘자 곧바로 앙금을 넣어 빚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반죽이 너무 오랫동안 상온에 노출되면 빵이 텁텁해지고 맛이 없어지기 때문에, 모두 진중한 표정으로 신속하게 작업을 이어나갔는데요. 하야로비 봉사팀원들은 역할을 나눠 앙금을 넣은 반죽의 모양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단팥빵 모양을 잘 내기 위해 앙금이 들어간 반죽의 가운데를 꾹꾹 눌러줬는데요. 또한, 예쁜 색감을 위한 계란 칠도 잊지 않았습니다. 오븐에 넣기 전, 계란물을 꼼꼼히 반죽에 발라줬죠. 빵이 완성되기를 기다리며 아름다운 밥상 봉사활동에 참여한 하야로비 봉사팀원 세 분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양지현 님(왼쪽 첫 번째) /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품질팀

저는 이번 봉사활동이 두 번째인데요. 저번과는 사뭇 다른 특별한 봉사활동이었습니다. 제가 만든 빵을 어르신들이 드신다는 생각에 조심스러워졌는데요. 어르신이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빵이 맛있게 완성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번 봉사활동으로 회사 밖에서도 동료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는데요. 함께 땀을 흘리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서 더욱 돈독해진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이은혜 님(왼쪽 두 번째) /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품질팀

한 달에 한 번씩 저희 팀에서 번갈아 가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는데요.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에 흥미를 느껴 참여했습니다. 난생처음으로 단팥빵도 만들어보고, 동료들과 함께 재미있는 활동을 할 수 있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안나희 님(오른쪽 첫 번째) /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품질팀

기부나 후원도 좋지만, 봉사활동은 직접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것보다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만든 빵을 어르신들이 드시고 기뻐해준다고 생각하니 덩달아 힘이 나서 빵을 만들 수 있었는데요. 다음에도 봉사활동 기회가 있다면 또다시 참여하고 싶습니다. 

 

 

하야로비 봉사팀은 빵이 완성되는 동안 작업공간을 깨끗하게 정리했습니다. 얼마 간의 시간이 지나자 맛있는 빵 냄새와 함께 빵이 다 구워졌습니다. 처음으로 만들었다고는 믿기기 않을 정도로 아주 맛있어 보였는데요. 봉사팀원들은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라는 따뜻한 메시지가 적혀있는 포장 비닐에 오븐에서 갓 구운 빵을 정성스럽게 담았습니다. 포장이 끝나자 군침이 돌만큼 맛있게 잘 구워진 빵을 들고 어르신들에게 향했습니다.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상상하고 있어서인지 배달하러 나가는 하야로비 봉사팀의 입가에 미소가 가득했는데요. 하야로비 봉사팀원들의 바람처럼 어르신들은 맛있게 잘 먹겠다며 감사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한 독거노인 어르신께서는 빵이 따뜻하고 참 맛있다며, 직접 만든 것인지 몇 번이고 물어보셨는데요. 봉사팀원 분의 권유에 저도 한입 먹어봤었는데, 정이 듬뿍 담긴 단팥빵이어서인지 다른 단팥빵보다 더욱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아름다운 밥상은 빵을 받은 사람, 빵을 만든 사람 구분 없이 모두에게 즐거움과 행복함을 선사한 봉사활동이었는데요. 하야로비 봉사팀은 앞으로 아산서부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를 확대하여 임직원 가족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들이 만들어갈 아름다운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는데요. 앞으로도 하야로비 봉사팀의 활약을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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