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이 화두로 올랐던 점 알고 계신가요? 주 52시간 근무제는 개인,여가 생활에 여유를 갖고 일과 생활 간의 균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는데요. 자녀가 있는 부모님의 경우,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업무와 가정의 균형을 위해선 체력과 의지가 필수적인데요. 천안시 여성가족부에서 현대 사회의 가정에서 아빠와 보내는 시간이 적은 자녀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9월 1일 화창한 주말, 아빠와 아이가 함께했던 소소하지만 확실한 이벤트 현장을 살펴보겠습니다.

 

 

■ 앞치마 하나면 준비 끝! 아빠와 함께하는 케이크 만들기 

 


2018년 9월 1일 나들이 가기 좋은 꿀 같은 토요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선 달콤한 냄새와 상큼한 동요 소리가 가득했습니다. 바로 여성가족부가 주최한<아이 좋아, 아빠 좋아> 교실이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신청비나 재료비 없이 앞치마만 지참하면 참여 가능한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그 인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차례차례 입장하는 40팀의 가족으로 넓은 대회의실이 금세 가득 찼는데요. 아이와 아빠가 손을 잡고 들어오는 모습들이 너무 든든하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케이크 만들기를 시작하기 전, 교육을 맡으신 김지형 강사님께서 시범을 통해 도구 설명, 순서, 노하우를 알려주셨는데요. 2~3명씩 모인 40팀의 가족이 모두 숨죽이고 교육받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집에서부터 가져온 아기자기한 앞치마를 두르고, 수업에 집중하는 아버지와 아이의 모습에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아이 좋아, 아빠 좋아> 교실에 참여한 배유진 어린이는 아빠가 퇴근 후에 자주 놀아주겠다고 하셨음에도 저녁에 힘들게 돌아오셔서 함께 놀 수 없어 속상했다고 말하면서, 아빠와 함께 맛있는 케이크를 만들고 싶어서 참가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부모님이 아이와 시간을 갖고는 싶지만, 업무와 피로도 때문에 힘들어하고 계실 텐데요. 아이들은 항상 부모와 더 많은 교감과 소통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배유진 어린이를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생크림으로 장난을 치며 딸과 함께하는 나들이를 한껏 즐기다가도, 만들 때는 집중하는 한 부녀의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는데요. 아버지와 딸이 손을 맞잡고 숨죽이며 신중히 생크림 장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엄마에게는 선생님 도움 받은 것이 비밀이라고 하시며 하하 웃으시던 아버님의 가족에 대한 애정이 여기까지 느껴지지 않나요? 

 


발랄하던 아이들이 어느새 케이크에 집중하며 조심스럽게 꾸미는 모습이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선생님께서 예시로 보여주신 캐릭터들 외에도 다양하고 예쁜 케이크가 완성되어서 놀랐는데요. 물론 아빠와 아이들은 처음 만드는 케이크라 서툴고 투박한 솜씨였지만 집에 계시는 어머니, 아내를 생각하며 사랑을 담아 정성스럽게 케이크를 만들었습니다. 

 


그런 마음을 아는 김지형 강사님도 열정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강의로 리드했습니다 멀리 앉은 가족분들도 빠트리지 않고 일일이 방문하여 진도를 맞춰 진행하셨는데요. 김지형 강사님은 아버님들이 흥미를 보이고 적극적일 때 가장 보람을 느끼신다고 합니다. 아이와 아빠 모두 쉽게 케이크 만들기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신 덕분에 참여한 40팀의 가족이 모두 2시간 안에 신나게 케이크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이 마구 발휘되어 알록달록하게 각자 개성 있는 케이크가 완성됐습니다. 직접 꾸민 케이크를 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아빠와 아이들의 발걸음이 더욱 즐거워 보였습니다. 천안시청에서는 케이크 만들기 외에도 무상 소방훈련, 아빠와 양초 만들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시민 복지에 힘쓰고 있습니다. 천안시청 홈페이지(www.cheonan.go.kr)를 통해서 행사 관련 세부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유익하고 보람찬 여가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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