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은 하천복원사업을 통해 서울의 명소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아산시에도 청계천 버금가는 온천천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온천천은 아산의 대표 하천으로 아산의 중심인 온천동과 용화동을 흐르는 하천입니다. 과거 온천천은 온양행궁을 지나기에 조선의 임금들이 온천천을 보면서 휴식을 취하기도 했고, 백성들은 온천천 하류 실옥동에서 옥정이라는 정자를 만들어 풍류를 즐겼는데요. 2014년 12월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온 온천천을 소개합니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생태공간이던 온천천은 아산의 도시화로 오염됐고, 온천이 솟아 나오는 13개의 온천공에서 취수된 온천수가 버려져 수온이 높아졌는데요. 온천천은 높은 수온의 물과 오염된 물이 모이는 하수도로 사용되면서 악취를 풍기는 천으로 전락했습니다.

 


아산시는 복개천이던 온천천을 자연친화적인 하천으로 되돌리기 위해 지난 2012년 4월 생태복원사업의 첫 삽을 떠 2014년 12월에 준공했습니다. 이어 오는 2018년까지 △온천천 선형개량 사업 △온천지구 도시개발사업 △옥정보 생태습지 조성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이어갈 예정입니다.

  


현재의 온천천은 하천을 덮은 콘크리트 구조물이 철거됐고, 수질 정화에 도움을 주는 수서식물이 있어 온천천에 생명이 살아 숨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과거 오염이 됐던 강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맑은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온천천 인근에는 온양관광호텔, 온양시장 등이 있어 아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도 부각될 예정인데요. 실개천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 경관폭포, 터널분수, 매발톱군락지, 창포군락지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도시의 하천이 생태복원사업으로 되살아나 시민들에게는 휴식 공간으로, 관광객에게는 꼭 들려야 하는 곳으로 탈바꿈했는데요. 온천천은 이번 사업으로 인해 도시의 열섬현상을 저하시키고 대기오염, 소음 피해를 줄이는 역할도 합니다. 또한 관광지로 자리잡아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를 하겠죠?

 

 

온천천을 이용하는 한 주민은 “온천천이 복원된 후 하천으로 건너편을 이동할 수 있어 생활이 편리해졌고 산책로가 생겨서 삶의 질도 높아졌다”며 “예전 오염된 하천일 때에는 지나가기가 꺼졌는데, 현재는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깔끔하고 볼거리가 풍부하다”고 말했습니다.

  


온천천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알고 싶다면? 아산시청으로 가면 온천천의 과거와 현재를 한 에 볼 수 있는데요. 지난 3년간의 시간을 들여 생태하천으로 조성한 온천천 사업을 준공한 기념으로 오는 1월 16일까지 ‘생태하천으로 다시 살아난 온천천 이야기’ 사진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과거 풍류를 즐기는 공간에서 도시화로 인해 오염됐던 온천천이 다시 시민들 곁으로 돌아오기까지에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겨울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새로운 공간으로 발돋움한 온천천을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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