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나들이 할만한 곳을 찾고 계시나요? 아산과 가까운 충남 공주에는 아이들과 함께 봄나들이 떠나기 좋은 공주 석장리 박물관이 있습니다. 오늘은 역사 문화 기행, 그 첫 번째 이야기로 충청남도 공주의 석장리 박물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우리나라 최초의 구석기 유적을 둘러볼 수 있는 곳! 공주 석장리 박물관

 


공주 석장리 박물관은 석장리 유적지에 지어진 박물관입니다. 석장리 유적은 공주시 장기면 석장마을 아래 금강가에 자리 잡고 있는 유적인데요. 1964년 한국에 머물던 미국인 대학원생 앨버트 모어(Albert Mohr)와 샘플(L.L. Sample) 부부가 홍수로 무너져 내린 공주 석장리 강변에서 석기를 채집하면서 존재가 드러났습니다.

 


같은 해 11월, 연세대학교 박물관이 문화재 관리국의 허가를 받고 본격적인 발굴을 시작했는데요. 후기 구석기시대에 속하는 평지 집 자리를 상세히 조사해 구석기인들의 생활방식을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로 쓰이고 있답니다. 또한 석장리 유적에서 외날찍개, 양날찍개, 이른 주먹도끼, 발달된 주먹도끼 및 긁개, 새기개, 좀돌날 등을 발견했는데요. 이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굴된 구석기 유적으로, 이전까지 전무했던 한반도 구석기 문화에 대한 연구를 가능하게 해 고고학적 가치가 높습니다.

 


석장리 박물관에 대해 알아가다 보면 구석기 시대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구석기 시대란 유인원과 구분되는 고인류가 등장한 시기부터 신석기 시대가 시작될 때까지 수백만 년에 이르는 시기를 말합니다. 인간은 약 350만 년 전 최초의 인류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탄생한 뒤로부터 345만 년이 지나 현생인류로 구분되는 호모사피엔스로 진화했는데요. 인류사의 90% 이상이 구석기 시대에 속한다고 합니다.

 

 

■ 공주 석장리 박물관의 야외 경관과 구석기 시대의 다양한 전시물을 즐겨봐요!

 


이곳 공주 석장리 박물관 안에는 구석기 인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들이 있는데요. 돌을 깨뜨려 만든 도구, 동물의 뼈나 뿔을 다듬어서 만든 골각기 등이 전시돼 있습니다. 구석기 시대 전기에는 돌의 한 면만 날을 세운 외날찍개와 양날찍개, 그리고 거의 전체를 다듬어 효율을 높인 주먹도끼 등의 석기가 쓰였다고 하는데요. 구석기 시대 중기에는 석기 제작기술이 보다 발달하게 되고, 후기 구석기 시대에는 석기의 크기가 더 작아지고 정교해졌다고 합니다. 특히 밀개, 새기개 같은 전문화 된 석기들이 만들어졌습니다.

 


구석기인의 생계방식은 수렵과 채집이 주를 이룹니다. 그렇다 보니 당시 고인류는 이동생활을 했는데요. 이로 인해 주거 양식은 임시 야영지나 동굴, 바위그늘 정도였답니다. 이렇듯 구석기 시대에 대해 자세히 설명이 돼있어, 석장리 박물관에 방문한 아이들에게도 유익한 역사 공부가 될 것 같았습니다!

 


이곳에서는 박물관을 둘러보는 것뿐만 아니라 박물관 외부를 둘러보는 일도 신나는 일입니다. 공주 석장리 박물관은 금강변을 따라 조성돼 있어 가족들과 바깥 구경을 하기 좋은데요. 특히 야외에는 움집, 원시인 모형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아이들과 뛰어놀기 좋습니다.

 


이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돌아오는 5월에는 구석기 축제도 열리는데요. 공주 석장리 구석기 축제는 박물관과 유적지를 중심으로 ▲구석기 음식나라 ▲구석기 체험나라 ▲세계 구석기나라 등의 공간으로 꾸며져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 정말 좋은 곳이랍니다. 어린이날엔 기념행사도 열리니 참고하세요!

석장리 박물관 외에도 공주 인근에는 송산리 고분군, 공산성 등 역사 관련 유적이 많습니다. 주말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할 곳을 고민하신다면, 공주로 한번 놀러 오세요!

 

[공주 석장리 박물관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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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석장리동 1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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